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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톤 해커톤 참가 후기: 6시간 만에 여행 유형 테스트 앱 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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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2일 부산에서 진행했던 제 2회 소주톤 얼레벌레 바캉스 후기입니다.

소주톤 신청


평소에도 새로운 사람들과 짧은 시간에 몰입하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해커톤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스터디, 취업 준비 등 이런 저런 이유로 해커톤 신청을 망설이다가 짧고 굵게 참여할 수 있는 소주톤을 알게되어 “이거다!” 하고 신청하였습니다.

소주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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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톤은 부산 벡스코역 근처 엘리스 교육장에서 9시 30분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당일 새벽은 너무 빠듯하여 하루 전에 미리 부산을 내려갔습니다. 6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아이디어 기획부터 개발, 발표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Java보다는 Node.js 사용이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Node.js 사용법을 미리 복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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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톤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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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등록 후 소주톤 티셔츠, 양말, 에코백, 명찰을 수령 한 뒤 20초 자기소개와 친목을 위한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퀴즈를 맞추면 상품(개발도서)을 랜덤하게 선택하여 받을 수 있었는데 퀴즈를 맞추어 “마이크로소프트 AI 개발자가 알려주는 GPT 활용 노하우” 라는 책을 받게되었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팀빌딩

아이스브레이킹 이후 자유롭게 팀 빌딩을 할 수 있는 시간이 20~30분정도로 짧게 주어졌고, 빠르게 옆에 있는 분들께 포지션과 기술스택을 물어봐서 디자이너와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분들과 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안드로이드 개발자 1분과 코틀린 백엔드 개발자 2분을 모셔 6인 “처음처럼” 팀을 만들게되었습니다.

아이디어 회의

바캉스 헌팅, 바캉스 플레이리스트 추천 등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회의를 하였고,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는 “얼레벌레 바캉스 유형 테스트”를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협업 툴은 아래와 같은 툴들을 사용하였습니다.

노션 : 프로젝트 이름, API 명세서, DB 정보 등을 공유 피그마 : UI/UX 깃허브 : 프론트엔드 / 백엔드 코드 관리 image

개발

백엔드 역할을 맡았습니다. 다른 백엔드 2분께서 현직 개발자로 코틀린 언어를 사용한다고 하였기 때문에, 저는 짧은 시간동안 코틀린 언어를 학습하여 프로젝트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어 데이터베이스(MYSQL)를 담당하였습니다.

자바 프로젝트에서 ERD를 그릴 떄 사용하였던 ERD-CLOUD로 ERD을 그리고 AWS EC2S3를 사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습니다. image

이번 개발에서 AWS S3를 처음 적용 해보았는데 이전 자바 프로젝트에서 이미지 썸네일 처리에 대해 학습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미지의 외부 URL을 생성하고 어떻게 사용자한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 쉽게 이해되어 큰 문제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사용자에게 질문 12개가 주어지고, 질문 답변에 따라 여행 스타일이 정해지는데, 답변에 따른 여행 스타일 선택 로직은 데이터베이스보다는 서버에서 enum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독성,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여 enum으로 관계를 맵핑하였습니다. 이 부분도 자바 프로젝트에서 카테고리를 enum으로 관리했던 경험이 구성 회의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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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여행 스타일 질문에 대해 선호하는 대답을 선택합니다. 결과로 사용자의 여행 유형잘 맞는 여행 유형, 안 맞는 여행 유형을 보여주고 해당 이미지를 갤러리에 저장하거나 인스타 스토리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습니다.

최종 발표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QR코드를 배포하여 다른분들도 앱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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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커톤 참여여서 설렘 반,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 반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막상 해보니 걱정할 시간도 없이 얼레벌레라는 해커톤 이름과 같이 얼레벌레 동작하는 앱을 구현하였습니다. 시간이 좀 더 길었다면 더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같은 팀원분들의 나이를 알게 되었는데 팀원분들의 나이대가 10대 2명, 20대 초반이 3명이였습니다. 나는 저 나이때 뭐했지.. 라는 반성과 팀원분들의 뛰어난 개발 실력에 동기부여를 많이 받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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